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행 마지막날인 오전에 유명한 대학 한의사라고 소개받은 한의원 체험과 장가계에서 유명하다는 라텍스 쇼핑과 장가계 박물관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에서 도착해 겪었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1.오전일정
1)조식
- 여행 마지막 장가계에서의 조식을 근사하게 먹으려고 내려갔지만 먹은 건 역시 빵과 과일, 야채,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이 메뉴가 내 입맛엔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른 건 첫째 날 조금씩 먹어보고 다음날부터는 과일과 야채위주로 먹었습니다. 내 입맛이 까다로운 건지, 전혀 먹고 싶지 않은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2)한의원
- 여행일정에 없었던 것인데 뜬끔없이 가이드가 첫번째 코스로 데려 간 곳입니다.
- 여기에 있는 한의사들은 유명 대학에서 퇴직을 앞둔 의사들인데 퇴직전 잠시 들러서 여행객들을 봐 준다고 하는데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 여기서도 대충 1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무도 진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3)라텍스 샵
- 락텍스 샵에서는 한의원과 다르게 라텍스 침대에 누워도 보고 베개도 베보고 이것 저것 체험을 해 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 드신분들은 이것 저것 묶어서 사는 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4)장가계 박물관
- 박물관은 그냥 시간 때우는 용으로 끼워 넣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들어가서 볼 것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오는 사람들 블로그 보면 장가계 박물관 견학이 다 있는 것 같은데 별로 였습니다.
2.점심
- 점심으로 제육 쌈밥을 먹으로 가는 중에 그 동안 여행지에 같이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있었는데 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은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중에 주문을 받았습니다. 액자로 된 것도 있고 낱장으로 작은 사이즈도 있는데 회사 소속인지 개인인지 모르겠는데 사진 찍는 솜씨가 없으면 포토샵으로 수정을 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고 그늘지고 포인트 되는 부분이 안 나온 부분도 있고 잘 어울려 놀아준 아저씨 몇 명만 사고 나머지는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 간식으로 대추호두를 버스 운전기사가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고 주문을 받는데 나는 미리 알아보고 가서 구매를 할려고 작정한 터라 10봉지를 주문했습니다. 1봉지당 만원으로 십만원어치를 사왔습니다. 돈을 여행 중 가장 많이 쓴 날 이였습니다. 일행 중에는 나 말고는 하나도 사지를 않았습니다. 면세점에서도 팔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글도 보았는데 ‘얼마나 싸겠어’ 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나중에 면세점에서 보니까 중량이 내가 산 것보다 적은 것이었습니다. 내가 산 중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더 싸게 샀던 것 이였습니다.
3.오후일정
- 점심식사 후 공항에 도착 후 수하물을 부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으로 대망의 5박6일 장가계 일정을 마쳤습니다.
4.인천공항에서
- 장가계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는 자주 연착을 해서 집에 내려오는 공항버스를 좀 여유있게 예매를 해놓았는데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을것 같아서 취소하고 다시 예매를 하였습니다.
-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맨 먼저 나가서 공항 철도를 타고 수하물을 타는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이게 나오지를 않는겁니다. 나중에 온 사람들이 수하물을 찾고 먼저 가버리는 상황이 되 버렸습니다. 여행 블로그를 보다 보면 짐을 기내에 실을 수 있는 정도만 간편하게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를 보았는데 그게 빠르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것을 기다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수하물을 찾고 와이파이 도시락을 반납을 하고 공항버스를 타러 가면서 보니까 내가 타야할 공항버스 번호 근처에도 반납하는 곳이 있었는데 정반대에 있는 곳에 반납을 했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 인천공항버스 내리는 곳은 3층이고 수하물을 찾고 바로 나가는 곳이 1층이라는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나이먹어가면서 해외여행을 할려니까 공부할 것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