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패키지 여행 4일차(24.4.23. 화)

여행의 중간날인 오늘은 유튜브 장가계 검색하면 나오는 유리다리를 건너는 날로 아침부터 가슴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선택쇼핑 한 곳과 황석채 오지봉, 모노레일을 타고 십리화랑을 구경하고 대협곡으로 가 유리다리를 건넜는데 진짜로 보니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덜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장가계 패키지 여행4일차 일정이미지

1.오전일정

1)조식

  • 오늘은 버스타는 시간이 길어서 8시 30분 출발이라 조식을 일찍 먹으러 갔는데 웬 사람이 많은 지 앉을 자리도 없어 간신히 잡아서 서둘러 먹었습니다.
  • 어느 블로그에 보니 화요일은 사람이 무척 많은 날이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여행객들이 화요일에만 오는 것 같았습니다.

2)황석채 오지봉

  • 중국의 첫 국가삼림공원인 황석채 입구에 도착하면 오관중이라는 화가의 동상이 정면에 세워져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지나다 이곳의 비경을 그려 소개하므로 해서 황석채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 이곳은 단풍이 들지 않고 사시사철 푸르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위에서 찍는 것보다 초입 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찍는 것이 좋다고 하여 거기서 일행과 개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 사람보다는 원숭이들이 살던 산이라 그런지 주변 곳곳에 원숭이 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다가 과자나 먹을 것을 보면 번개처럼 달려와 낚아채 가버립니다. 귀중품은 깊숙한 곳에 넣고 지나가야 합니다.
  • 버스 타는 곳까지 가서 5분정도 타고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지봉 주변에서 사진을 몇 컷 찍고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다시 케이블카-버스순으로 타고 내려와 황석채 입구까지 걸어와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선택 쇼핑하는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3)선택쇼핑

  • 침향을 파는 곳이였는데 시원한 곳에서 차근차근 효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선택받은 사람은 한알을 먹어보고 효능을 느껴보라고 했습니다. 엄청 쓰고 효능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은데 1시간 동안 설명을 합니다.
  • 선택쇼핑은 기본이 1시간을 있어야 된다는데, 시원하고 화장실 깨끗하고 좋은 구경한 셈 치고 있으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강매하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좋은 차도 많이 마시라고 잔을 비우면 채워줘서 열심히 마시고. 강매하거나 그런 곳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간 곳은 그렇게 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2.점심

  • 오늘 점심은 중국 식당의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지 않고 한국식당냄새가 나는 그런 곳 이였습니다. 황금성이라는 곳에서 황금향 보쌈 정식을 먹었는데 맛도 한국의 그 맛 이였습니다. 이곳은 이틀 날 걸어서 왔던 천자산 매표소 입구 근처에 있는 곳인데 매일 이곳에서 식사를 했으면 바램이 들정도로 맛있었습니다.


3.오후일정

1)십리화랑

  • 점심식사를 마치고 리무진 버스를 20분정도 타고 가서 모노레일로 십리화랑까지 이동 후 20분정도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여행이 3일 정도 지나니까 장가계 협곡이 그게 그거 같고 이 산이 어제 그 산 같고 뾰족한 봉오리가 어제 본 그 봉오리 같고 감응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ㅎㅎ

2)대협곡

  • 십리화랑에서 40분정도 버스를 타고 그 유명한 대협곡에 도착했습니다. 대협곡이라고 하면 잘 모르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고(400m), 가장 긴(430m) 유리다리라고 하면 알 것입니다.
  • 도착해서 보니 산과 산을 거대한 다리로 연결해 놓고 그 사이를 유리판으로 깔아놓은 것인데 대단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웅장했습니다.
  • 입구에서 준 덧신을 신고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밑을 내려봐도 괜찮았는데 점점 갈수록 무서움이 살살 올라오고 있었서 슬그머니 유리로 안된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 생각보다 금방 건넜습니다. 주변엔 미리 신청하면 바로 탈수 있는 짚라인도 있었습니다.
  • 우리일행은 다리를 지나고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 중간에 열기구 VR체험하는 곳이 있는데 가이드가 비용을 지불해줘서 체험을 해주었는데 이것도 재미 있었습니다.
  • 엘리베이터를 2번 타고 엉덩이에 천을 대고 봅슬레이처럼 내려오는 것도 체험을 했습니다.
  • 이제부터는 협곡을 걸어서 배타는 곳까지 가야되는데 중간에 커피숍이 있어 막걸리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15분정도 쉬고 내려왔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 배타는 곳에서 자리가 거의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를 타고 리무진 버스 있는 곳으로 와서 버스를 타고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4.저녁

  • 삼겹살 무한 리필 집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채나 마늘 고추 쌈장 모두가 한국식이라 괜찮았습니다. 가이드가 중국술을 줘서 한 모금 먹어봤는데 엄청 독했는데 맛있었습니다.


5.여행 4일차 총평

  • 4일째 되니 풍경은 첫날 본 그 곳과 같은것 같고 그 봉우리가 이 봉우리같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모노레일 이라든지 유리다리, 엘레베이터등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4일차가 지났지만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습니다. 여행일정이 넉넉해서 그럴 수도 있고 (5박6일이라), 아님 걷는 것보다 모노레일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오늘도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