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추석 명절이 되면 시골집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식혜가 가끔 생각 나면 마트에 가서 음료로 만들어진 것을 사먹습니다. 맛은 예전과 많이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밥솥으로 추억의 식혜를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식혜 만드는 재료
- 엿기름 가루: 400g
- 물 4리터(생수)
- 오뚜기 밥 210g : 3개
- 백설탕 1 1/2 컵 + 자일로스 1 1/2컵
만드는 방법
- 생수 4리터에 엿기름 가루를 넣고 15분 정도 손으로 박박 주물러 줍니다. 그래야 엿기름 물이 잘 우러 나옵니다.
- 불린 엿기름은 체에 바쳐서 걸러 준 후 2-3번 정도 더 걸러진 물에 불린 엿기름을 손으로 박박 주물러 주고 마지막에 베 보자기를 펼쳐서 엿기름으로 만들어 진 물을(엿기름과 섞인 물) 붓고 베 보자기를 묶어서 손으로 꽉 짜서 엿기름물이 거의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짜 줍니다.
- 걸러진 엿기름 물은 앙금이 가라 앉도록 40분에서 1시간 정도 놓아 둡니다.
- 10인용 전기밥솥에 윗물만 따라 넣으면 4리터가 가득 찹니다. 이때 오뚜기 밥을 3개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려 설탕 1/2컵과 같이 넣습다. 보온으로 6시간 정도 지난 후 밥알이 10개 이상 떠올라 있으면 큰 냄비에 옮겨 설탕 1컵, 자일로스 1 1/2 컵을 넣고 끓어오르고 1분 정도에 다 끓이고 불을 꺼 줍니다. 끓어오를 때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 냅니다.
- 식힌 후 2리터 생수병(2개)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후 시원하게 드시면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참고사항
- 백설탕만 3컵을 넣었을 경우: 달달하고 맛있음
- 황설탕만 3컵을 넣었을 경우 : 백설탕보다는 덜 달음, 색깔도 좀 더 까매져서 식욕이 떨어짐
- 건강한 자이로스 설탕만 3컵을 넣었을 경우 : 맛이 좀 떨어짐
내 입맛은 백설탕 1 1/2컵, 자일로스 1 1/2컵으로 반반 넣어 먹는 것이 맛도 갠찬고, 색깔도 좋아서 자주 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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