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선택 쇼핑 2곳을 들러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비가 와서 황룡동굴을 갔다가 보봉호에서 배를 타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천고정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1.오전일정
1)조식
- 어제 아침을 생각해서 여유있게 7시에 내려갔더니 사람들도 많이 없고 음식을 고르는데 줄을 서지도 않았습니다.
- 그렇다고 내가 먹을 음식이 많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도 야채, 과일, 빵, 후라이, 아메리카노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도 조금씩 먹어 보긴 했는데 내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2)선택쇼핑
- 9시에 리무진 버스를 타고 여행지로 가는 줄 알았는데 가이드가 오전 일정은 쇼핑이라고 하고 간 곳이 숙소에서 10분도 채 안 걸리는 곳에 있었습니다.
- 처음에 도착한 곳이 게르마늄으로 만든 팔찌와 목걸이를 파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의 잘 안 사는지 부엌칼, 감자 깎는 칼도 팔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몇 분이 칼만 사고 그냥 나왔습니다.(1시간 있었습니다.)
- 두 번째로 간 곳이 보이차 파는 곳 이였는데 보이차를 계속 먹으라고 따라줍니다. 세 종류의 보이차를 파는데 재테크 개념으로 사는 것은 가격이 약 130만원정도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 중 한 분이 예전에 사서 먹어 봤는데 좋았다고 중간급 약 70만원 정도하는 것을 4개를 샀습니다.
2.점심
- 봉계 대주점이라는 식당에서 소불고기 전골을 먹었는데 반찬이 생채, 부추무침, 콩나물무침, 김치 이렇게 나왔습니다. 완전히 한국식당 같았습니다.
- 주변 식탁을 보니까 다들 여행객의 예약좌석으로 음식들이 여러가지 차려져 있었습니다.
3.오후 일정
1)황룡 동굴
- 비가 내려서 황룡동굴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주차장에 도착 후 준비해 간 우산을 쓰고 이동하였습니다.
-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동굴로 중국 10대 용암동굴 중 하나로 높이 140m, 길이 7.5km로 동굴 속에서도 배를 타고 이동할 정로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석순, 석주, 종유석 등 기이한 암석들도 많습니다.
- 계단이 오르막 계단 1,000개, 내리막 계단 1,000개 이렇게 2,000개의 계단이 있는데 동굴 안의 습기로 인해 미끄럽기도 해서 여행 중 가장 위험하고 힘들었던 장소였습니다.
- 동굴 안이라 사진을 아무리 잘 찍어도 잘 안 나옵니다. 중간에 20위안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 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여행객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2)보봉호
- 인공호수로 수력발전과 양식장으로 사용되다가 관광지로 개발된 곳으로 2미터 크기의 아기고기가 많이 살고 있는데 아기 울음소리를 내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생김새는 아기와는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 배를 타고 한바퀴를 도는 일정인데 배를 먼저 탔다고 바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인원이 어느 정도 차야 출발한다고 합니다. 20분정도 기다리다가 여행객들이 많이 없어서 우리 일행만 타고 출발했습니다.
- 배 타고 주변 기암괴석을 구경하는 곳 이였습니다. 중간에 토가족 남자와 여자가 나와 노래를 불러주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 예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녀가 노래를 불렀는데 여행객들이 올 때 노래를 불러야 되는데 자주 방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느라 안 나와서, ‘갈때는 우측에서 남자가 노래하고, 올 때의 우측에서는 여자가, 즉 남자가 노래하는 건너편에서 노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가이드가 이야기해주었는데 옛날이야기라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 둘러보는 시간은 배출발하고 돌아오기까지 길어야 15분 정도입니다.
- 보봉호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 탔던 곳에는 자그마한 폭포가 있는데 거기서 사진도 많이들 찍고 현지 주민들이 부족 복장을 하고 같이 사진 찍어주고 돈을 받는데 2명이 같이 찍어주면 2명에게 따로 따로 비용을 지급해야 됩니다.
3)장가계 청고정쇼
- 천고정쇼는 항저우에서 항저우의 역사와 고도의 무대기술을 결합시켜 공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공연입니다. 중국의 여러 곳에서 그 지역의 역사를 소개하는 천고정쇼가 있습니다.
- 장가계의 천고정쇼에서는 장가계의 역사를 공연하는 것으로 거대한 고래가 떠 다니고 드론을 사용하여 우산을 날리고 무대위에서 실제 폭포나 물줄기가 나오고 여러 현대 기술을 사용하여 공연하였습니다.
- 선택관광으로 본 것으로 예전에 봤다고 했던 분들은 선택을 안하고 숙소에 있었는데 최신기술이 합쳐진 천고정쇼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4.저녁
- 여행 일정 중 현지 음식이 두 번 들어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텔 식당에서 호남식 음식을 먹었습니다.
- 일행 중 한 분이 전장 김과 볶음 고추장을 가지고와서 그것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 물은 따뜻한 홍차를 주었는데 맛있어서 밥보다 차를 더 먹었습니다.
5.네이버페이
- 어제는 알리페이를 써 보았고 오늘은 준비한 네이버페이를 단단히 준비하고 매점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와 와이파이 도시락을 가지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필수입니다. 호텔 와이파이도 있지만 안 쓰고 내가 약정한 데이터만 사용했습니다.
- 물건을 사고 네이버페이로 QR 코드를 찍고 금액은 얼마인지 매점 주인 보고 누르라고 했습니다. 정상적으로 결제가 잘 되었습니다.
5.여행 3일차 총평
- 이틀째 아침 출발 시간이 9시부터 시작하니까 조식을 하는데도 여유가 있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쩌다가 5박6일짜리 장가계 패키지를 선택했지만 잘 선택한 것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게리마늄과 보이차를 구경하고 황룡동굴의 웅장함과 인공호수인 보봉호의 크기에 놀라고 장가계 천고정쇼 구경을 하고 9시부터 시작한 일정이 21시 40분에 숙소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